달랏에서 나트랑, 나트랑에서 달랏.....보통 이렇게 패키지 상품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다.....허나 필자는 3~4일 동안 두곳을 자유여행으로 관광한다는것은 휴양도 관람도 애매모호하다.....요즘은 여행 트랜드가 출발전 휴양 또는 관광을 확실히 정해서 주와 부를 현지에서 고른다.....달랏2일 나트랑2일 관광은 충분한 시간이다....허나 두곳을 같이 보려하면 이동시간과 교통이 만만치 않기에 짧은시간 알차게 여행하고 싶으시면 여행사 패키지를 권한다 또한 일정표를 잘 보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상품을 고르는것이 좋다.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서 현지 관광과 휴양을 즐기시는것이 좋을듯 싶다. 나트랑은 호텔이 있는 중심가에는 비치호텔이라 하더라도 호핑투어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가깝지는 않다......
나트랑 인근관광지 중 해안선을 타고 남쪽으로 약3시간 가량 가다보면 판티엣 지역에 무이네 사막이 있다. 무이네 사막은 사구가 모여 사막화가 돠어있는 지역이다. 지역특성상 바닷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을 타고온 모래들이 수백년동안 모여 사구가이뤄지고 사구가 대형화되어 사막처럼 느껴져 썬셋이나 썬라이즈 관광지로 유명하다.
무이네는 사막을 관광하는 것 외에 지프(지프카)투어가 있어 무이네 주변 관광지를 두루두루 다닐 수 있다,
요정의 샘 : 작은 계곡을 맨발로 걸어다니는 곳으로 오랜시간동안 퇴적, 풍화작용으로 석회암 지층들이 여기저기 있는 곳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그냥 황토바닥으로된 실개천 같다....물론 곳곳에 신기하게 생긴 지층들이 보이지만 약 한시간거리를 맨발 트래킹하는 노력에 비해 그리 많은 감동이 있지는 않다....한번은 가볼만 하다.....
용과 농장 : 무이네에는 사막지역으로 이뤄져있어서 선인장의 열매인 용과(드레곤프루츠)가 유명하다, 용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호불호가 있는 과일이다.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고.....그냥 갈증날때 시원하게 먹으면 먹을만 하고 그렇지않음 굳이 찾아서 먹는 과일은 아닌듯 하다....
무이네는 해변가에 있다보니 당연히 어촌이 있다 이곳 어부들은 예전부터 전통적인 방식으로 퉁(또는 틴퉁)이라는 바구니 같이생긴 배로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했었다고 한다. 직접 보면 그냥 조금 큰 고무대야같은 퉁들이 둥실둥실 떠 있어 마치 바다유원지에 물놀이 배를 띄워놓은듯 하다... 다낭같은 곳은 수심이 낮은 작은 하천이나 강에 틴퉁이 있어 그리 위험하지 않게 느껴지는데 여기 무이네는 바다를 나간다고하니.......
무이네 사막투어를 하다보면 호주나 두바이등 사막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또한 있는데 4륜MTB 체험과 모래썰매등이 있는데 생각보다 짜릿하고 스릴이 넘친다.....다만 모래썰매를 탈때는 모래가 온몸에 침투하는것을 감수하고 타야 할 것이다...무이네 모래는 입자가 고와서 온몸 여기저기 모래가 들어가 나중에 샤워를 꼼꼼히 해야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ㅋ
무이네는 사막 투어 외에 해양엑티비티도 있고 아름다운 해변가도 있어서 1~2박 정도의 시가을 가지고 여행을 한다면 더욱더 무이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패키지 상품은 시간 관계상 무이네에서의 한나절 또는 반나절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게 대부분이지만 무이네 사막과 무이네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최소 1박2일은 일정을 잡고 여유롭게 관광을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달랏, 나트랑, 호치민에서 3~4시간 거리에 있어서 위치도 애매하여 예전에는 그냥 지나가다 잠깐 들리는 정도의 관광을 하였지만, 최근 예능방송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이곳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여성분들은 흰색 원피스나 붉은색등 드레스코드로 인생샷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